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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겨울' 콘서트 2만 관중과 추억을 되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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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겨울' 콘서트 2만 관중과 추억을 되새기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12.08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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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성시경의 2014 전국투어 콘서트 '겨울'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8일 "성시경이 지난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잠실 체육관에서 2014 성시경 전국투어 콘서트 '겨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객 수는 1만 8000명으로 단일 발라드 콘서트 규모로는 손꼽히는 숫자다.

▲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9일 발매 예정인 스페셜 캐럴 앨범 'Winter Wonderland'에 수록된 곡 'Winter Wonderland'로 공연의 포문을 연 성시경은 앨범 발매에 앞서 팬들에게 미리 라이브로 들려줬다. 이어 '너의 모든 순간', '좋을 텐데'등 주옥같은 대표 발라드곡들을 연달아 열창했다.

이번 공연에서 성시경은 지난 3일 선 공개한 리메이크곡 '잊지 말기로 해'를 무대에서 처음으로 권진아와 함께 라이브로 시도했다.

특히 공연 중간 리프트를 타고 무대 위로 솟아오른 두 번째 게스트 유희열의 깜짝 등장에 관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반가워했다. 오랜 인연을 맺어온 만큼 두 사람의 찰떡 호흡은 토크 내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성시경은 유희열이 연주하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에 맞춰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을 소화했다.

이번 공연의 빠질 수 없는 화제는 발라드 왕자 성시경의 반전 모습이었다. 단독공연 때마다 다양한 소녀 그룹들을 카피하며 관객석을 초토화했던 성시경은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힙합이라는 장르에 도전해 랩은 물론 힙합 특유의 몸짓들을 선보였다.

또한, 성시경은 실제 여러 프로그램에서 명 MC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유려한 진행 솜씨를 뽐냈을 뿐 아니라 영상을 통해서도 다양한 매력들을 보여줬다.

성시경은 "최근까지 바쁜 활동으로 인해 정신없이 지냈는데 이 공연을 통해 마치 휴식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이런 멋진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보내주신 마음 잊지 않고 내년에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시경은 이날(9일) 자정 스페셜 캐럴 앨범 'Winter Wonderland'를 발매한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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