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배우 김민석과 이주빈이 열애설이 등장하며 덩달아 동갑내기 커플들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김소연 이상우, 배지현 류현진, 성유리 안성현 등이 대표적인 동갑내기 커플이다.
지난해 방송된 MBC '가화만사성'을 통해 만난 이상우와 김소연은 드라마 종영 이후 열애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1980년생 37살 동갑으로 지난 6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이상우는 결혼 이후 예능 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에 등장해 김소연과 전화통화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주목 받았다. 두 사람은 사랑스럽고 달달한 분위기가 전해지는 전화통화 장면으로 많은 이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오는 1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야구선수 류현진과 MBC 스포츠플러스의 배지현 아나운서도 동갑내기 커플이다. 1987년생인 두 사람은 지난 9월 열애 소식을 전했고, 지난달 16일에는 오는 2018년 1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히며 주목 받았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결혼 발표 이후 웨딩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 공개된 웨딩화보에서는 두 사람이 드레스와 턱시도 뿐 아니라 야구 유니폼을 입고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성유리와 프로골퍼 안성현 역시 동갑내기 커플에서 부부로 발전했다. 1981년생 36살 동갑인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열애를 인정했다. 약 4년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던 성유리와 안성현은 지난 5월 결혼 소식을 전했다.
성유리와 안성현의 결혼식은 직계 가족들과 가정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진행됐다. 성유리는 팬카페에 남긴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성유리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팬들을 걱정하는 것은 물론 "조용하고 경건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미리 전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28일 오전에는 배우 김민석과 이주빈의 열애 소식이 보도됐다. SBS funE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90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지난 7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고, 최근에는 일본 후쿠오카로 동반 출국해 여행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양측 모두 열애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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