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팝스타 비욘세와 퍼렐 윌리엄스, 샘 스미스가 제57회 그래미어워즈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권위있는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상 후보작들이 발표된 가운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는 두 대형 스타와 한 신인 뮤지션에게 모아졌다. '비주얼 앨범'이라는 콘셉트로 앨범 전곡 뮤직비디오 제작이라는 전례 없는 시도를 통해 세계를 놀라게 한 비욘세는 앨범 'BEYONCE'로 '올해의 앨범' '최우수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 및 남편인 제이-지와 함께한 'Drunk In Love'로 '최우수 R&B 노래'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퍼렐 윌리엄스는 'Girl'로 '올해의 앨범' '최우수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 'Happy'로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 '최우수 뮤직비디오' 등의 후보에 올랐다. 또한 프로듀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오른 비욘세의 'BEYONCE'와 에드 시런의 앨범 'X'에 프로듀서로 참여해 자신의 앨범을 포함한 총 3개의 앨범을 '올해의 앨범' 후보에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In The Lonely Hour'로 데뷔한 신인 싱어송라이터 샘 스미스 역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 ‘최우수 팝 보컬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출신의 샘 스미스는 데뷔앨범 발매 전부터 BBC선정 ‘2014년 올해의 사운드’, 2014 브릿어워드에서 ‘크리틱스 초이스’를 수상해 각광받았고, 이후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6년 만에 앨범 'Morning Phase'로 컴백했던 벡이 ‘올해의 앨범’과 ‘최우수 록 앨범, ‘Blue Moon’으로 ‘최우수 록 송’ ‘최우수 록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에 지명됐다. 독특한 안무의 뮤직비디오로 큰 화제를 모은 싱어송라이터 시아 역시 싱글 'Chandelier'로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 '최우수 뮤직비디오', 앨범 '1000 Forms of Fear'로 '올해의 프로듀서' 등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외 ‘Fancy’로 빌보드를 접수했던 신인 힙합 여성 아티스트 이기 아젤리아가 4개 부문, ‘Shake It Off’로 화려한 컴백을 한 테일러 스위프트가 3개 부문, 케이티 페리와 에미넴이 2개 부문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겨울 국내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앨범 역시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제57회 그래미 어워즈는 오는 2월8일(현지시간) LA 스테이플 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14년을 대표하는 최고의 음악, 최고의 아티스트는 누가 될지 그 결과에 전세계 음악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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