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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맨' 오스카 올킬하나?...보스턴비평가협회상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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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맨' 오스카 올킬하나?...보스턴비평가협회상 싹쓸이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2.0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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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영화 '버드맨' 12월7일(현지시간) 발표된 보스턴비평가협회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촬영상을 휩쓸며 아카데미 수상의 청신호를 밝혔다.

같은 날 발표된 LA비평가협회에서는 촬영상을, 보스턴 온라인 비평가협회로부터는 감독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최고 앙상블상을 수상했다. 또 영국 영화전문지 사이트앤사운드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전미비평가협회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고담영화제 최고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위력적인 수상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평단으로부터 "대담하고 충격적인 화제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과 아울러 로튼토마토지수 신선도 94%를 달성한 '버드맨'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슈퍼 히어로의 민낯을 통해 할리우드와 브로드웨이의 이면, 21세기 유명세, 소셜 미디어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시도한다. '바벨' '비우티풀'의 이냐리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명배우 마이클 키튼, 에드워드 노튼, 엠마 스톤, 나오미 왓츠가 출연한다.

시대의 아이콘이자 슈퍼히어로 '버드맨'으로 전세계인의 추앙을 받던 할리우드 스타 리건 톰슨(마이클 키튼). ‘버드맨’의 시리즈 출연을 거절한 후 잊혀진 스타로 전락한 그는 배우로서 재평가받기 위해 브로드웨이 무대에 도전한다. 하지만 현실은 심각한 자금난을 비롯해 통제 불능의 브로드웨이 배우 마이크(에드워드 노튼), 초조와 불안으로 떠는 무명 여배우 레슬리(나오미 왓츠), 마약중독 재활치료 중인 딸 샘(엠마 스톤)과의 불화, 뉴욕 최고 평론가의 악평 등이 그의 앞에 쏟아진다. 과연 리건은 인생을 건 연극을 무사히 무대에 올리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내년 2월 국내 개봉.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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