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내년 2월 백년가약을 맺는 가운데 비 김태희 부부와 '평행 이론'을 보여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4일 배우 민효린 소속사 플럼액터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배우 민효린과 빅뱅 태양의 예식 일을 2월 3일 토요일로 확정했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교회 결혼식과 피로연은 모두 비공개로 진행되며 가족, 친지, 지인들만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월 19일 가회동 성당에서 황창연 신부님을 앞에 두고 조용히 혼배미사를 치르며 부부의 연을 맺은 비 김태희 부부와 상당 부분 비슷하다.
비록 종교는 다르지만 태양-민효린 커플이 비-김태희 부부처럼 각각 교회와 성당에서 소수의 지인들과 함께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끈 것.
누리꾼들은 결혼 전 두 커플이 만나게 된 경위도 상당히 흡사하다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태양과 민효린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태양의 '새벽한시'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팬들에 의해 소문이 확산됐고 단독 보도 이후 이듬해 5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태양과 민효린처럼 비와 김태희도 촬영 현장에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비의 입대 전 마지막 광고였던 소셜커머스 광고 촬영 현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열애를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두 커플의 나이차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태양과 민효린은 각각 1988년생, 1986년생으로 2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다. 마찬가지로 비 김태희 부부 또한 각각 1982년생, 1980년생으로 나이 차가 같다.
태양 민효린 커플과 비 김태희 부부는 최고의 인기를 누린 남자 가수와 톱여배우라는 공통점 이외에도 2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점, 그리고 첫 만남서 결혼까지 상당 부분에 있어 '평행 이론'을 보여 적지 않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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