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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아이콘' 스테판 커리, 부상 복귀 후 3점슛 7개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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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아이콘' 스테판 커리, 부상 복귀 후 3점슛 7개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1.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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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스테판 커리(30·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쇼’다. 그가 왜 현 시대 ‘농구 아이콘’으로 군림하는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스테판 커리는 7일(한국시간) LA 클리퍼스와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방문경기에서 3점포 여덟 방 등 45점을 쓸어 담아 골든스테이트의 121-105 낙승에 앞장섰다. 

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는 지난해 12월 5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어 11경기를 걸렀고 2017년 마지막 날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홈경기에 복귀했다.
 

당시 3점슛 10개를 꽂아 ‘왕의 귀환’을 알렸던 스테판 커리는 4일 댈러스 매버릭스전 6개, 5일 휴스턴 로켓츠전 4개에 이어 또 '손맛'을 뽐내 팀의 시즌 32승(8패)째를 책임졌다.

컴백 이후 3점슛을 경기당 7개씩 퍼붓는 스테판 커리다. 경기당 4.1개의 3점슛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제임스 하든(휴스턴)과 타이틀 경쟁에 불을 붙였다. 커리는 4.0개다.

이날 LA 스테이플스 센터를 찾은 스테판 커리의 활약은 케빈 듀란트가 없어서, 다른 선수들의 슛 감각이 전반적으로 부진해서 더욱 빛났다. 

커리의 3점슛 성공률은 50%(8/16), 야투율은 52.4%(11/21)였다.

듀란트는 지난 4일 오른쪽 종아리에 경미한 부상을 입어 결장했다. 완전한 회복을 위해 무리하지 않고 있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공격은 당분간 커리 위주로 돌아갈 전망이다.

전반에만 30점 가까이 몰아친 스테판 커리 덕에 골든스테이트 주요 멤버들은 나흘간 3회 원정강행군 속에 4쿼터 ‘꿀맛 휴식’을 취했다. 커리의 플레잉 타임도 채 30분이 안 됐다.

커리는 지난 7월 말 내한해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 한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15~2016 NBA 최우수선수(MVP)로 역사상 최고의 3점슈터라는 데 이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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