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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9-0' 대한항공, 2연패 탈출하며 3위 탈환 [프로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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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9-0' 대한항공, 2연패 탈출하며 3위 탈환 [프로배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2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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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서브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한 인천 대한항공이 2연패 사슬을 끊고 3위 자리를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전 삼성화재와 2017~2018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서브에서 절대 우세를 보이며 세트 스코어 3-0(25-19 25-18 25-17) 완승을 거뒀다.

 

▲ 대한항공 선수들이 24일 삼성화재전에서 득점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4라운드 막판 2연패를 당한 대한항공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승점 38(14승 11패)을 확보해 한국전력(승점 37·12승 12패)을 제치고 3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17승 8패 승점 47로 여전히 2위에 머물렀다. 선두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54)이 다음 경기를 이긴다면 삼성화재와 격차를 승점 10까지 벌릴 수 있다.

이날 대한항공은 서브 싸움에서 삼성화재를 완전히 제압했다. 에이스 9개를 뽑아내며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삼성화재의 기를 눌렀다. 밋차 가스파리니가 5개, 진상헌이 2개, 정지석과 한선수가 각각 1개씩을 기록했다.

1세트와 2세트를 가볍게 따낸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 삼성화재에 흐름을 내줬지만 이내 좋은 분위기를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11-11에서 가스파리니의 강타와 곽승석의 블로킹을 합해 14-11로 앞서 나갔다.

마무리는 서브 에이스였다. 24-17에서 정지석의 서브가 박철우 옆에 떨어졌다. 승점 3 획득을 확정한 대한항공 선수들은 홈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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