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강호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승패승패' 사이클에 빠졌다. 12경기째 연승이 없다. 연패가 없는 건 좋은 일이지만 5할 승률에 만족할 수 없는 샌안토니오에겐 달갑지 않은 기록이다.
샌안토니오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 2017~2018 NBA 방문경기에서 83-86으로 졌다.
주포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17점을 올렸으나 슛 시도 25개 중 6개(3점슛 1개)만 넣는 난조를 보인 게 패배의 결정적 원인 중 하나다.
샌안토니오는 2쿼터 초반 37-35 리드 이후 계속 끌려 다녔다. 토론토 카일 라우리와 더마 드로잔 듀오에게는 45점을 헌납했다.
샌안토니오는 지난해 12월 29일 홈에서 뉴욕 닉스를 잡아낸 이후 12경기째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고 있다.
집 나가 고생하는 샌안토니오다. 12경기 중 9경기가 원정경기이었고 3승 6패로 부진했다. 샌안토니오의 올 시즌 홈 승률은 19승 2패로 NBA 30구단 중 가장 좋으나 방문 성적은 11승 15패다.
샌안토니오는 오는 22일 홈인 AT&T 센터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불러들인다. 압도적인 안방 승률과 최근 승패 주기대로라면 승리다.
샌안토니오는 30승 17패로 서부 컨퍼런스 3위, 토론토는 31승 13패로 동부 컨퍼런스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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