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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날개 없는 추락!' 최근 13연패-우리은행전 27연패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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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날개 없는 추락!' 최근 13연패-우리은행전 27연패 [WKBL]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0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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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그야말로 ‘날개 없는 추락’이다. 여자프로농구 꼴찌팀 구리 KDB생명이 정규시즌 13연패에 빠졌다. 아울러 아산 우리은행전 27연패라는 부끄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KDB생명은 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무기력한 후반전을 보낸 끝에 50-75 대패를 당했다.

이로써 KDB생명은 최근 13연패 수렁에 빠졌다. 4승 22패로 독보적인 최하위. 정규시즌 9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기도 버거워 보인다.

 

▲ KDB생명이 우리은행전 27연패를 당했다. 우리은행 박혜진(가운데)이 패스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우리은행을 상대로도 굴욕적인 기록을 이어갔다. KDB생명은 우리은행을 상대로 27연패 수렁에 빠졌다. 무려 4시즌 가까이 한 팀에 전패를 당한 것. 이쯤이면 우리은행 공포증에 걸렸다고 봐도 무방하다.

전반을 36-40으로 뒤진 채 마친 KDB생명은 3쿼터부터 속절없이 무너졌다. 쿼터 초반 임영희와 윌리엄스, 박혜진에게 연속 실점했다. 점수는 순식간에 36-50이 됐다. KDB생명은 전의를 상실했다. 우리은행 어천와, 박혜진에게 연이어 실점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4쿼터 6분 17초를 남기고 어천와에게 자유투 2득점을 허용하며 47-67로 뒤진 KDB생명은 윌리엄스, 이선영에게 연속 실점해 유종의 미를 거두지도 못했다. 결국 KDB생명은 25점차 대패를 당하며 고개 숙였다.

KDB생명은 김소담이 15점 5리바운드, 서덜랜드가 12점 8리바운드, 한채진이 12점을 올렸지만 우리은행을 꺾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19점 8리바운드, 임영희와 윌리엄스가 나란히 14점씩을 뽑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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