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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시장 올해 최고 인기영화 '겨울왕국'...배우 이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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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D시장 올해 최고 인기영화 '겨울왕국'...배우 이경영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2.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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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올해 VOD 시장에서 최고 인기 영화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배우는 이경영인 것으로 조사됐다.

KT가 IPTV서비스 올레tv를 통해 올해 1~11월 선보인 영화 VOD 실적을 집계한 결과 유료방송 서비스를 통해 가장 많은 VOD 수익을 거둔 영화는 올초 신드롬을 일으키며 10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겨울왕국’으로 집계됐다.

‘변호인’(2위), ‘해적: 바다로 간 산적’(3위), ‘수상한 그녀’(4위), ‘역린’(8위) 등 한국영화 화제작들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으며 외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5위),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6위), ‘토르: 다크월드’(7위),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9위)’, ‘루시’(10위)’ 등이 10위권 안에 포진했다.

▲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무한시청이 가능한 소장형 VOD서비스 ‘클라우드DVD’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작품도 ‘겨울왕국’이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토르: 다크월드’ ‘어메이징스파이더맨2’ ‘트랜스포머: 사라진시대’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등 할리우드 대작들이 2~6위에 랭크됐다. 한국영화는 ‘타짜: 신의손’(7위)과 ‘해적: 바다로 간 산적’(10위)이 톱10에 들었다..

해외 예술영화와 국내 독립영화를 아우른 다양성 영화 부문에서는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음악영화 ‘비긴 어게인’이 1위를 차지했다. ‘그녀’ ‘조난자들’ ‘족구왕’ 등도 순위권에 들었다. 올레tv 측은 “규모가 크거나 유명 배우가 출연하지 않았지만, 감성과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를 TV 앞에 앉힌 웰메이드 작품들”이라며 “제한적인 스크린 환경으로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으나 IPTV 플랫폼의 이점을 활용해 완성도만으로 특수를 누렸다”고 전했다.

‘프라임무비팩’ 부문 1위는 송승헌 주연의 격정 멜로 ‘인간중독’이다. 매머드급 영화 월정액 서비스인 프라임무비팩은 일정 비용 결제 시 영화 1만편을 한 달 내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인간중독’은 약 8만 가구가 이용 중인 이 서비스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작품’이 됐다. ‘다이버전트’ ‘황제를 위하여’ ‘역린’ ‘헝거게임: 캣칭파이어’ ‘변호인’ ‘피끓는청춘’ ‘아이언맨3’ ‘폼페이: 최후의 날’ ‘좋은 친구들’ 등이 뒤를 이었다.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에서는 ‘겨울왕국’에 이어 ‘파워레인저’ ‘드래곤길들이기2’ ‘명탐정코난: 탐정들의 진혼가’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이 상위권에 이름을 걸었다.

▲ '제보자'의 이경영

‘올레tv모바일’ 부문 1위도 ‘겨울왕국’이다. ‘인간중독’ ‘황제를 위하여’ ‘맛(무삭제판)' ‘타짜: 신의 손’ 등도 주목받았다. 톱10 가운데 한국영화는 9편, 19금 영화는 7편이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는 화면이 작아 자막이 필요한 외화보다 한국영화에 대한 수요가 높다”면서 “특히 ‘개인화된 미디어 기기에서는 19금 영화가 인기’라는 속설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영화 VOD 스타’ 부문 1위는 이경영에게 돌아갔다. 올레tv 영화 편성, VOD 수급 담당자 50여 명의 설문조사(복수투표)에서 30.2%의 지지를 얻은 이경영은 ‘제보자’ ‘타짜: 신의 손’ ‘해적’ ‘군도’ ‘관능의 법칙’ ‘화이’ ‘더테러라이브’ 등 올해 한국영화 화제작에 대거 출연해 VOD 매출에 기여했다. 하정우(11.5%), 이선균(10.3%), 송강호(5.5%), 최민식(4.0%), 정우성(3.8%), 강동원(3.1%), 심은경(2.0%)이 2~8위에 들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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