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15:06 (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장사익 애국가-태양 '라우더' 넘어 판소리까지 한국적 음악으로 폐막식 물들였다
상태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장사익 애국가-태양 '라우더' 넘어 판소리까지 한국적 음악으로 폐막식 물들였다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2.25 2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하는 음악들이 전 세계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25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는 가수 장사익 씨가 애국가를 부르고 13세의 소년 천재 기타리스트 양태환 군이 수려한 연주 실력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하는 음악들이 펼쳐져 전 세계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사진 = SBS '평창 2018 폐회식' 방송 화면 캡처]

 

기수단의 입장에 앞서 빅뱅 소속의 가수 태양 '라우더(LOUDER)'가 울려퍼지며 본격적인 폐막식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기수를 앞세운 폐막식 선수단 입장에서는 우리나라의 이승훈 선수가 태극기를 들고 입장했다. 첫 곡으로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를 바탕으로 한 창작 판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차례로 선수단 입장이 이뤄졌다.

'모두 함께 가자'는 의미를 담은 노랫말이 인상적인 판소리 뒤에는 흥겨워하는 선수단의 미소가 드러나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신명나는 창작 판소리가 지나간 뒤에는 민요 '쾌지나 칭칭나네'가 록 버전으로 편곡돼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을 가득 채웠다.

 

[사진 = SBS '평창 2018 폐회식' 방송 화면 캡처]

 

폐막식에서는 연속적인 동작의 그림을 종이띠에 그려 원통 안에 설치하고 회전시켜 그림이 움직이는 것처럼 효과를 내는 시각 장치인 조이트로트 기법을 바탕으로 한 공연이 펼쳐져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대한민국 선수단은 역대 최대 규모인 220명으로 꾸려졌으며 역대 최대인 17개의 메달을 따냈다. 앞선 개회식에는 전인권, 이은미, 국카스텐 하현우,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등이 축하 무대에 올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