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현석 기자] '고등래퍼 2'가 첫 방송만으로 콘텐츠영향력지수 7위에 랭크되며 영향력을 과시했다. '고등래퍼 2'의 인기 비결엔 '키프클랜' 크루를 빼놓을 수 없다.
케이블채널 엠넷 '고등래퍼 2'는 7일 CJ E&M과 닐슨코리이가 측정한 CPI(콘텐츠영향력지수) 2018년 2월 넷째 주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7위를 차지했다.
'고등래퍼 2'는 지난달 24일 첫 방송만으로 순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1위부터 6위까지가 모두 지상파 프로그램인 점을 볼 때 괄목할만한 결과다. 그렇다면 '고등래퍼 2'가 방송 초반부터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된 원동력은 무엇일까?
그 배경엔 '키프클랜' 크루가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지난 시즌 양홍원(Young B), 이수린(LUDA), 조원우(H2ADIN), 장용준(NO:EL) 등 걸쭉한 래퍼들이 '고등래퍼'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그중에서도 딕키즈크루 양홍원, 이수린, 윤병호의 활약이 대단했다.
이번 시즌엔 키프클랜 크루가 중심에 섰다. '키프클랜'은 이병재, 배연서, 김윤호, 방재민을 주축으로 '고등래퍼 2' 무대를 휘젓고 있다. 단 한번의 '싸이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은 김하온 역시 방송이 나간 뒤 키프클랜 합류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뛰어난 랩 실력을 뽐내며 새로운 라이징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고등래퍼 2'는 매회 방송 직후 이들의 랩 영상으로 뜨겁게 회자되고 있다. '키프클랜' 멤버들의 랩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적지않은 누리꾼들은 이들의 과거 작업물까지 찾아내 응원하고 있다.
'키프클랜' 크루가 방송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고등래퍼 2'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