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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더 테너' 베오그라드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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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더 테너' 베오그라드영화제 초청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2.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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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목소리를 잃은 오페라 가수가 다시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실화를 그려낸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이하 더 테너)가 제43회 베오그라드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았다.

완성도 높은 오페라 장면과 함께 주인공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따라가는 음악을 담아낸 '더 테너'는 상하이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금마장국제영화제 등 아시아 3대 영화제를 섭렵한 데 이어 베오그라드 국제영화제 공식 프로그램인 '다운타운 시네마'에 초청되며 유럽에서도 인정을 받게 됐다.

▲ '더 테너'의 유지태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 국제영화제는 1971년 창설돼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국제 경쟁 영화제로 진행될 동남유럽의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닌 영화제다. 이창동, 김기덕, 박찬욱 등 매년 국내의 대표적인 감독들의 화제작들이 초청받아 상영된 바 있다.

'더 테너'는 유럽 오페라계 스타로 떠오른 한국인 성악가 배재철(유지태)이 갑상선암으로 목소리를 잃은 뒤 재기에 성공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영화 최초로 세르비아 국회의사당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세르비아 배우인 이세야 유스케, 나타샤 타푸스코비치, 드라간 미카노비치가 출연했다. 오는 12월31일 개봉.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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