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그룹 빅뱅이 신곡 ‘꽃길’을 발표했다. 멤버 대성의 입대일에 맞춰 신곡을 발매해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3일 오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빅뱅 ‘꽃길’이 공개됐다. 같은 날 오후 7시를 기준으로 ‘꽃길’은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꽃길’은 지난 2016년 12월 ‘MADE’ 앨범 이후 1년 3개월 만의 신곡으로, 막내 승리를 제외하고 4명의 멤버가 군 입대를 완료하는 대성의 입대일에 공개됐다. 국방의 의무에 나선 빅뱅이 잠시 떨어지게 될 팬들을 위해 미리 준비해둔 러브레터로 볼 수 있다.
빅뱅 5인 완전체 신곡 ‘꽃길’은 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를 염두에 두고 멤버들의 진솔한 마음을 녹여낸 곡이다. 리더 지드래곤과 맏형 탑이 직접 작사를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섬세하고 시적인 감성의 가사가 돋보인다.
지드래곤은 ‘그땐 참 좋았는데 말이야 너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때론 외롭고 슬퍼도 말이야 너와 같이 할 수만 있다면’, ‘우리 이게 마지막이 아니야 부디 또 만나요 꽃이 피면’이라는 가사를 통해 팬들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꽃길’은 데뷔 이후 12년간 한결 같이 옆에 있어준 순간을 아름답게 추억하며, 다시 만날 그날을 희망하고 있다. ‘그리워지면 돌아와 줘요 그때 또다시 날 사랑해줘요’, ‘이 꽃 길 따라 잠시 쉬어 가다가 그 자리 그곳에서 날 기다려요’ 등의 노랫말을 통해 팬들을 향한 빅뱅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빅뱅은 맏형 탑에 이어 지난달 27일 지드래곤이 강원도 철원 백골부대, 12일 태양이 강원도 철원 청성부대로 현역 입대했다. 금일(13일) 대성이 강원도 화천 27사단 이기자부대로 입대했다. 한편 승리는 활발한 국내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계획된 솔로 앨범을 준비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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