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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획 2030' 제4차 산업혁명·미래 신산업의 심장에 철이 있다...에펠탑에 쓰인 연철의 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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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획 2030' 제4차 산업혁명·미래 신산업의 심장에 철이 있다...에펠탑에 쓰인 연철의 양은?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8.03.25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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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철의 진화와 함께 인류 문명은 성장해 왔다. 4차산업혁명이 시작된 이 시점도 철의 진화는 계속되고 있다.

‘미래 신산업의 중심에 철이 있다.’ ‘KBS 미래기획 2030’이 25일 ‘철의 미래 2부작’ 중 제2부 ‘신산업의 심장’ 편을 25일 오후 방송한다. 지난 18일 방송된 제1부는 ‘보이지 않는 전쟁’이었다.

철강의 지속적인 기술발전과 혁신은 초고층 빌딩, 고연비 자동차, 초대형 선박, 해양 구조물 등 다양한 산업으로 발전해왔다.

그렇다면 다가올 미래에 철이 새롭게 가져올 신산업은 무엇일까? ‘철의 미래’ 제2부에서는 철이 우리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놓을지 조명한다.

 

독일 쿠카 로봇

 

철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중소기업이 개발한 로봇 트랙터의 소재도 철이다. 또한 산업용 로봇 제조 기술로 연 매출 3조2000억 원, 직원 수 1만4000명을 두고 있는 독일의 강소기업 쿠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쿠카 로봇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는 다름 아닌 철이다. 덥거나 습한 험악한 산업 환경 속에서 산업용 로봇이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철만큼 좋은 소재가 없다고 한다.

역사는 한 국가를 부국으로 만든 철의 역사를 잘 대변해 준다.

에펠탑은 프랑스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철강의 역사에서 보여주는 혁신의 단면이기도 하다. 철 조각을 정교하게 쌓아올려 만든 에펠탑을 보기 위해 연간 700만 명의 관광객들이 파리를 찾는다. 프랑스의 상징인 에펠탑을 위해 7300만 톤의 연철과 290만 개의 나사못이 쓰였다.

프랑스는 지속해서 철강 산업을 발전시켜 나갔고 푸조, 에어버스, 떼제베 같은 굵직한 세계기업을 탄생시켰다.

 

에펠탑 

 

이날 ‘미래기획 2030’에서는 철이 국가 산업에 미치는 힘이 어디까지일지 살펴볼 예정이다.

철은 진화하고 있다. 철은 단단하고, 가공이 쉬우며, 높은 온도에서도 잘 견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철은 녹이 슬기 쉬우며, 낮은 온도에 약하고, 무겁다는 단점도 있다.

전세계 각국에서는 이런 철의 단점을 보안하기 위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이날 ‘미래기획 2030’에서는 단점을 보안시킨 철이 어떤 산업에 이용되고 있을지, 철의 변화가 가져온 미래 신산업의 세계도 조명해 볼 예정이다.

[사진= KBS 미래기획 2030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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