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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오늘(20일) 미모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 '인생의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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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오늘(20일) 미모의 일반인 여성과 결혼 '인생의 새출발'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12.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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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도박혐의로 구속됐다가 자숙 중인 가수 신정환(39)이 결혼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신정환은 오늘(20일) 오후 6시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12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철저하게 비공개로 열린다. 외부에 공개 없이 가족과 일부 친한 친구들만 참석해 결혼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정환의 결혼 소식은 지난 10월 말 나왔다. 당시 한 연예계 관계자는 "(일반 회사에 다니는 예비 신부는) 신정환이 힘겨운 일을 겪고 있을 때 옆에서 많은 보살핌을 줬고 이를 계기로 결혼까지 발전했다"고 귀띔한 바 있다.

지난 1994년 그룹 룰라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한 신정환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는 가수 탁재훈과 함께 듀엣 '컨추리꼬꼬'로 활동했다.

이후 그는 2004년 잠시 고영욱과 듀엣 '신나고'로 활동했으며, 이를 끝으로 예능을 위주로 한 방송인으로 변신했다.

방송인으로 변신한 신정환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그 후 도박사건에 연루돼 현재 연예계 생활 중 최악의 시기를 맡고 있다.

신정환은 지난 2011년 6월 필리핀에서 국외 원정도박 사실이 적발되면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곧바로 구속됐다. 그는 모범수로서 인정받아 6개월 수감생활을 끝으로 같은 해 12월 가석방됐다.

하지만 올해 7월 신정환은 연예인 지망생의 데뷔를 명목으로 1억 원을 받았다는 사기혐의로 피소돼 또 한 번 법정공방에 휘말렸다.

현재 무릎 수술 등으로 칩거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신정환은 뚜렷한 방송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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