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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벚꽃시리즈는 NC-두산 선두 다툼과 LG-롯데 탈꼴찌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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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벚꽃시리즈는 NC-두산 선두 다툼과 LG-롯데 탈꼴찌 대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4.0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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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프로야구 개막 이후 10경기 가량이 진행되며 순위 판도에도 어느 정도 윤곽이 나타나고 있다. 벚꽃이 만개할 이번 주말 야구장에선 순위 경쟁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특히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선두 경쟁,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탈꼴찌 다툼이 치열히 진행된다.

5일 서울 잠실과 인천 문학, 대전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2018 신한은행 마이카(MY CAR) KBO리그(프로야구) 순위표에서 NC가 8승 3패로 1위, 두산이 반 경기 차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 두 팀이 이날부터 8일까지 잠실구장에서 격돌한다.

 

▲ 두산 베어스 조시 린드블럼(왼쪽)과 NC 다이노스 로건 베렛이 팀 선두 경쟁을 위한 중요한 일전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사진=스포츠Q DB, NC 다이노스 제공]

 

두산은 조시 린드블럼, NC는 로건 베렛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둘 모두 우투수인데 베렛은 투심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 포심패스트볼을, 린드블럼은 포심과 투심, 컷패스트볼과 커브를 활용한다. 속구 평균 구속은 140㎞ 초반 대로 비슷하다.

기록은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한 베렛이 더 좋았다. 다만 아직 6이닝까지 소화한 적은 없다. 린드블럼은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첫 등판에선 4⅓이닝 4실점하며 물러났지만 2번째 등판에선 6이닝 1실점으로 좋았다.

NC는 팀 평균자책점 3.27로 이 부문 1위다. 탄탄한 마운드의 힘을 바탕으로 한다. 두산은 타선의 힘이 NC에 다소 앞선다. 타율 0.272와 OPS(출루율+장타율) 0.782, 도루 13개는 NC(0.264, 0.739, 7개)보다 나은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시리즈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만큼 양 팀의 사력을 다한 플레이가 더욱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사직구장에선 롯데와 LG가 3연전을 벌인다. 롯데는 기대와 달리 올 시즌 10경기 중 단 1승만을 챙기며 최하위에서 허덕이고 있다. LG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3승 7패로 9위다. 나란히 2연패에 놓여 있는 양 팀의 대결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롯데는 펠릭스 듀브론트, LG는 타일러 윌슨을 선발 등판시킨다. 듀브론트는 기대와 달리 개막 이후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8.10으로 부진했다. 만회가 필요한 상황이다. 윌슨은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2패를 거뒀지만 평균자책점은 3.75로 준수했고 두 경기 모두 6이닝을 책임지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변수는 듀브론트의 활약, 그리고 팀 타율 꼴찌(0.241)의 롯데와 윌슨만 등판하면 작아지는 LG 타선의 대결에 쏠릴 것으로 보인다.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벌어질 지난해 하위권 경쟁 팀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kt는 6승 5패로 5위, 한화는 4승 6패 7위다.

양 팀에서 1선발을 해야하는 라이언 피어밴드와 키버스 샘슨가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1위 피어밴드는 2경기 모두 5이닝만 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이름값에 비해 아쉬운 결과를 냈다. 샘슨은 개막 이후 2경기 모두 조기 강판되며 2패, 평균자책점 12.46으로 부진했다.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두 투수의 활약에 따라 이날 경기의 승패가 좌우될 전망이다.

인천 문학 SK 행복드림구장에서는 공동 2위 SK와 8위 삼성 라이온즈(4승 7패)가 격돌하고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는 6위 KIA 타이거즈(5승 5패)와 4위 넥센 히어로즈(7승 4패)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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