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시티(맨체스터 시티)의 ‘맨체스터 더비’에 스타 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
맨유와 맨시티는 8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리그 1, 2위의 맞대결이지만 두 팀의 격차는 꽤 크다. 홈팀 맨시티는 승점 84로 맨유(승점 68)에 승점 16이나 앞서 있다. 아직 7경기가 남아 있지만 우승이 거의 확실시되는 맨시티다. 맨시티가 이 경기를 잡으면 안방에서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지난해 12월 11일에 치른 올 시즌 리그 첫 맞대결에선 맨시티가 맨유에 2-1로 이겼다.
맨시티는 경기 당 평균 득점과 실점에서도 맨유에 앞서 있다. 맨시티는 평균 2.84골을 넣어 1.94골을 기록한 맨유에 1골 가까이 앞섰다. 실점도 0.68골로 0.74골인 맨유보다 경기 당 0.06골 덜 허용했다.
맨유는 리그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 2월 25일 첼시전 승리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 리버풀, 스완지 시티를 잇따라 꺾었다. 맨시티는 리그 5연승을 질주하고 있지만, 이달 5일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0-3 완패를 당했기에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어떻게 끌어 올리느냐가 관건이다.
EPL을 대표하는 더비인 만큼, 두 팀의 대표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구단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맨유는 골키퍼 데 헤아가 골문을 지킨다. 발렌시아, 스몰링, 베일리, 영, 마티치, 에레라, 포그바, 린가드,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가 필드 플레이어로 출격한다.
마타, 마샬, 래시포드 등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맨시티도 트위터를 통해 선발 출장 명단을 발표했다. 골키퍼 에데르손이 장갑을 끼고 다닐루, 콤파니, 오타멘디, 델프, 페르난지뉴, 실바, 귄도안, 베르나르도, 사네, 스털링이 필드 플레이어로 나선다.
아구에로, 제주스, 데 브라이너 등 벤치 멤버들도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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