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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시' 지소연 여전한 가치, PFA 여자 올해의 선수 후보-베스트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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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시' 지소연 여전한 가치, PFA 여자 올해의 선수 후보-베스트11 선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4.19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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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지소연(27·첼시 레이디스)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와 베스트 11에 뽑혔다.

지소연은 19일(한국시간) PFA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PFA 올해의 여자 베스트11에서 한 자리를 당당히 차지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꾸려진 명단에서 지소연은 중앙 미드필더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3번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 첼시 레이디스 지소연(왼쪽에서 3번째)이 PFA 올해의 여자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P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더불어 지소연은 올해의 여자 선수상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총 6명이 후보로 선정됐는데 이 중 첼시 소속이 5명에 달했다.

지소연은 첼시에서 5시즌을 뛰며 3번째 올해의 선수상 후보로 뽑혔다. 2015년엔 아시아 선수 최초로 PFA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당시 올해의 남자 선수 에당 아자르(첼시)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지소연이다. 또 한 번은 2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지소연은 올 시즌 22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정규리그에선 4골에 그쳤지만 컵 대회에서 5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골을 넣으며 해결사 기질을 발휘했다. 이로 인해 첼시 레이디스는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 FA컵에서도 첼시 레이디스는 4강에 올랐다.

대표팀에서도 센추리 클럽을 달성하며 2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힘을 보탠 지소연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 대미를 장식할 PFA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은 오는 23일 영국 런던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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