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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계전문가 "커쇼, 내년에도 20승 거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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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계전문가 "커쇼, 내년에도 20승 거둘 것"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4.12.3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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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 21승5패 평균자책점 2.37 예상

[스포츠Q 임영빈 기자] 미국 야구 통계의 권위자이자 야구 저술가인 빌 제임스(65)가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래이튼 커쇼(26)의 내년 시즌 20승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미국 언론매체 차트스포츠닷컴에서는 29일(한국시간) 제임스의 예측을 소개했다. 그는 커쇼의 내년 성적을 21승5패 평균자책점 2.37로 예상했다. 또 232이닝을 던져 탈삼진 245개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올해처럼 매우 압도적인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봤다.

제임스는 지난달 10일 ‘빌 제임스 핸드북 2015’를 발간했다. 이 책은 여러 부문의 흥미로운 기록들을 담고 있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백미는 역시 주요 선수들의 내년 시즌 예상 성적이다. 과거 성적을 기반으로 미래를 예상하는 작업이기에 항상 맞을 수는 없지만, 어떤 부분은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기도 한다.

제임스는 지난해 커쇼의 올시즌 성적을 20승5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예상했고 올해 커쇼는 이를 뛰어넘는 21승3패 평균자책점 1.77로 시즌을 마쳤다.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은 물론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차지했다.

미국의 또 다른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커쇼의 내년 성적이 201이닝 15승8패 평균자책점 2.46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FIP)은 2.63으로 4.8의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를 기록할 것이라 예상했다. 올해 성적에 비하면 다소 박한 평가를 내렸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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