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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2015년 커쇼 과제는 PS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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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2015년 커쇼 과제는 PS 활약"
  • 유민근 기자
  • 승인 2015.01.02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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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ESPN 선정 2015년 주목해야 할 MLB 15인 중 8위

[스포츠Q 유민근 기자] 클레이튼 커쇼(27·LA 다저스)가 ESPN이 선정한 '2015년 주목해야 할 메이저리그(MLB) 15인'에 포함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올해 가장 흥미로운 MLB 종사자 15명을 선정하며 커쇼를 8위에 올렸다.

ESPN은 “실망스런 포스트시즌을 보낸 커쇼의 2015년은 어떨까.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상(MVP)을 동시 수상한 커쇼의 10월 성적은 실망스럽다”며 포스트시즌의 부진을 꼬집었다.

지난 시즌 커쇼는 21승3패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 다승과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NL 사이영상 수상은 물론 MVP의 영예도 차지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정규시즌과 정반대의 면모를 보여줬다. 세인트루이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2패 평균자책점 7.82에 그쳤다. 팀도 2년 연속 세인트루이스에 막혀 다음 단계로 나가지 못했다. 커쇼의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은 11경기 1승 5패 평균자책점 5.12다.

ESPN은 “이러한 포스트시즌에서의 성적이 커쇼의 위대한 업적에 큰 오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위에는 롭 맨프레드(56) 신임 커미셔너가 선정됐다. 빅리그에서 커미셔너의 권력은 절대적이라 10대 커미셔너가 된 그의 행보를 가장 흥미롭게 조명했다.

올 시즌 징계가 풀려 경기에 출전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40·뉴욕 양키스)가 2위에 올랐다. 올해로 40세가 된 로드리게스는 홈런 6개만 추가하면 660홈런으로 역대 통산 홈런 순위 4위인 윌리 메이스와 동률을 이룬다.

이외에도 앤드류 프리드먼(39) 다저스 신임 사장과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메디슨 범가너(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포함됐다.

 ■ ESPN 선정 2015년 가장 흥미로운 MLB 15인(순위 순)

△ 롭 맨프레드(MLB 커미셔너) 
△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 조 매든(시카고 컵스 감독)
△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
△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 앤드류 프리드먼(LA 다저스 단장)
△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 A.J. 프렐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단장)
△ 맷 하비(뉴욕 메츠)
△ 페드로 마르티네스(전 보스턴 레드삭스) 
△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 타이거즈)
△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 
△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 피터 로즈(전 신시내티 레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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