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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삼진 처리' 오승환, 분위기 바꾸며 10홀드째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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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삼진 처리' 오승환, 분위기 바꾸며 10홀드째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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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직전 등판에서 패전을 떠안았던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홀드를 따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오승환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팀의 4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⅔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기록했다. 특히 상대 강타자 애런 저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존재감을 높였다.

 

 

지난 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1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던 오승환은 나흘 만의 등판에서 깔끔한 피칭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20에서 3.15로 낮아졌다.

이날 오승환은 토론토가 5-2로 앞선 7회초 1사 1루에서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저지와 마주한 오승환은 5구째 낮게 깔리는 컷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이어 애런 힉스를 7구 만에 1루수 앞 땅볼로 제압했다.

자신의 임무를 마친 오승환은 8회초 시작과 함께 존 액스포드에게 배턴을 넘겼다. 토론토가 6-2 승리를 거두면서 오승환은 홀드 하나를 추가했다.

이날 총 12개의 공을 던진 오승환의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93마일(15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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