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같이 살래요’가 다시 한 번 시청률 하락에 고배를 마셨다. 30%대를 가뿐히 돌파했던 지난주와 달리 ‘같이 살래요’는 시청률이 20%대 중반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전했다.

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살래요’는 26.9%(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7.3%P 증가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한지혜(박유하 역)는 이상우(정은태 역)의 누나인 김미경(정진희 역)을 만나 거침없는 발언을 해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전개를 이어나갔다.

김미경은 평소 한지혜와 이상우와의 만남을 탐탁지 않아 했지만 이내 두 사람의 만남을 허락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하지만 김미경은 한지혜에게 딸을 포기하라는 조건을 내걸어 한지혜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에 한지혜는 딸을 포기하면서까지 이상우를 만나고 싶진 않다고 말해 앞으로 한지혜와 김미경의 갈등이 점차 첨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같이 살래요’는 매회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한 주 만에 시청률 하락의 변동 폭이 큰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지혜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내는 이상우와 달리 딸을 우선시 하는 한지혜. 두 사람이 ‘같이 살래요’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시청률 반등을 이뤄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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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