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이적, "일본 대표하는 구단 들어와 영광"
[스포츠Q 박현우 기자]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황석호(26)가 일본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5일 "산프레체 히로시마로부터 황석호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가 가시마 유니폼을 입은 것은 박주호(28·마인츠), 이정수(35·알 사드)에 이어 세 번째다.
황석호는 가시마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시마라고 하는 일본을 대표하는 클럽의 일원이 돼 매우 영광이다. 항상 팀을 위해 싸우며 승리에 공헌하도록 있는 힘껏 플레이하겠다. 항상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2012년 입단 후 세 시즌 동안 활약했던 히로시마를 향해서도 작별 인사를 남겼다. 황석호는 "히로시마의 팬과 서포터,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3년간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나의 활약을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2년 대구대를 졸업한 후 히로시마에 입단한 황석호는 세 시즌 동안 J리그 56경기에 출장, 3골을 넣었다.
그는 입단 후 2012년과 2013년 팀을 2년 연속 J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3년 일왕배 우승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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