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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용 재계약, 12번째 시즌도 포항 골문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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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용 재계약, 12번째 시즌도 포항 골문 지킨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1.06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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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데뷔 후 역대 팀내 최다 무실점 77경기 등 각종 기록 보유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포항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골키퍼 신화용(32)이 자유계약선수(FA)로 다시 포항과 재계약을 맺었다.

포항 구단은 6일 2004년 데뷔 이후 지난 11시즌 동안 포항의 골문을 지켜왔던 FA 신화용과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신화용은 동물 같은 순발력과 침착성으로 포항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포항의 영광을 늘 함께 했다.

신화용은 11시즌을 활약하는 동안 2번의 K리그 우승(2007, 2013)과 3번의 대한축구협회컵 우승(2008, 2012, 2013)을 이뤘다. 특히 2009년에는 눈부신 선방으로 포항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피스컵 코리아 우승을 이끌었고 2009년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 골키퍼 신화용이 6일 원 소속팀 포항과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이 때문에 포항 팬들 사이에서 '화용신'으로 통하는 신화용은 역대 팀내 최다 무실점 경기(77경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팀내 최다 연속 무실점 경기(6경기)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포항 통산 8번째이자 골키퍼로는 최초로 2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신화용은 구단을 통해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인정받고 싶다. 항상 주전이 내 자리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경기력을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화용이 포항과 재계약을 하게 됨에 따라 김진영(23)과 강현무(20), 이준희(22) 등 젊은 골키퍼들의 멘토 역할은 물론이고 경쟁까지 함께 하게 됐다. 신화용과 함께 넘버원 골키퍼를 놓고 경쟁해왔던 김다솔(26)은 대전으로 이적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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