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23:32 (월)
발로텔리, '도덕선생님' 즐라탄과 5년만에 PSG서 재회?
상태바
발로텔리, '도덕선생님' 즐라탄과 5년만에 PSG서 재회?
  • 유민근 기자
  • 승인 2015.01.07 1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알 마드리드 타깃 카바니 대체 유력…리버풀도 정리하고 만주키치 원해

[스포츠Q 유민근 기자] 마리오 발로텔리(25·리버풀)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언론 메디아셋은 7일(한국시간) “발로텔리의 에이전트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PSG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무득점에 그치고 있는 발로텔리가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다. PSG 역시 발로텔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널이 에디손 카바니(28·PSG)의 영입을 추진함에 따라 PSG는 그의 대체자로 발로텔리를 점찍었다.

PSG는 발로텔리가 현재 리버풀에서 불운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카바니를 대체할 수 있는 완벽한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PSG는 이번 1월 겨울 이적시장이 발로텔리를 영입할 적기로 보고 있다. 현재 발로텔리가 부진하기 때문에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그를 영입할 수 있다는 것.

리버풀도 발로텔리를 팔기를 원하기 때문에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골이 없는 발로텔리를 팔고 그 금액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리오 만주키치(29)를 영입하길 원한다.

발로텔리가 PSG로 이적이 성사되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PSG)와 5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둘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두 시즌 동안 인터 밀란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즐라탄은 인터밀란 시절 발로텔리의 '도덕 선생님'으로 유명하다. 악동 발로텔리가 사고를 칠 때마다 그를 호되게 교육시켰다. 또 AC밀란은 2012~2013시즌 즐라탄이 떠난 자리를 발로텔리가 대체하기도 했다.

spain@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