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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올해 최고기온 달성' 폭염 내일(25일)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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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올해 최고기온 달성' 폭염 내일(25일)도 이어져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7.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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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전기요금 계산기, 한전 전기요금 조회, 전력예비율, 한국전력공사 등 전력 관련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할 만큼 폭염은 일상의 큰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 찜통 더위는 한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24일 기상청 분석에 따르면 오늘에 이어 내일(25일) 역시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될 예정이다. 오는 25일에 이어 모레까지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비 소식이 있지만, 양이 적어 폭염 해소에 영향을 끼치지 못할 전망이다.

 

기상청 7월 24일 기상 정보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화면 캡쳐]

 

이 시각 현재 경북 영천시 신녕의 수은주가 올 들어 가장 높은 40.2도까지 치솟으며 올해 최고기온을 달성했다. 이어 경주가 39도, 서울 36.8도, 광주 35.9도로 어제(23일) 같은 시각보다 1도에서 3도 가량 높은 기온을 형성하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의성 39.6도 ▲상주 37.5도 ▲영주 37.5도 ▲제천 37.4도 ▲보은 37.3도 ▲춘천 37.2도 등이 관측이래 일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문화의 날을 받아 외출이 많아지는 25일 수요일 내일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균 온도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폭염 속 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상청 7월 24일 폭염 경보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화면 캡쳐]

 

또한 서울과 강릉의 경우 35도, 대전과 청주 36도, 대구 38도까지 온도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평균 온도가 상승하면서 낮 동안만 아니라,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전국적으로 나타날 예정이다. 내일 날씨를 기준으로 아침 최저기온은 24도에서 28도, 낮 최고기온은 33도에서 38도로 예상된다.

폭염은 한동한 계속될 예정이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서울은 다음달 2일까지 34~35도의 낮 최고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된다. 강원, 충청, 전라, 경상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예외없이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주 산간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다. 폭염경보 및 폭염주의보 발표 시 열사병과 탈진의 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낮에는 야외활동(등산)·실외작업을 중단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이어 기상청 관리자는 "비가 내리는 곳은 습도가 함께 높아지면서, 불쾌지수 상승의 원인이 된다"며 "이 외에도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된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전 해상에 안개가 낄 예정이니 조업을 준비 중인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자외선 지수도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수준으로 예보되며 야외활동을 할 경우 모자나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 등을 반드시 챙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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