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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마드리드 감독, 토레스 레알전 선발출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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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마드리드 감독, 토레스 레알전 선발출장 예고
  • 유민근 기자
  • 승인 2015.01.0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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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왕컵 16강전, 2763일만에 스페인 복귀 눈앞

[스포츠Q 유민근 기자]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한 페르난도 토레스(31)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디에고 시메오네(4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7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츠지 엘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전에 토레스가 선발 출장한다”고 밝혔다.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된 토레스가 8일 홈구장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국왕컵 16강전에 선발로 나선다면 2007년 6월 17일 프리메라리가 오사수나전 이후 2763일 만에 스페인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시메오네 감독이 토레스를 선발출장 시키려는 이유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함이다. 리그와 컵대회를 치르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4일 레반테전을 시작으로 나흘 간격으로 빡빡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마리오 만주키치(29)에게 휴식을 부여해 12일 바르셀로나와 원정경기를 대비한다는 포석이다.

아울러 시메오네는 토레스를 홈팬들 앞에서 선발 출장시키면서 그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겠다는 의도다. 현재 토레스는 5년 가까이 부진을 겪으면서 자신감이 바닥까지 떨어졌다.

또 토레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2골을 넣기도 했다. 2007년 2월 25일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06~200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드리드 더비에 출전해 득점을 올렸다. 당시 경기는 1-1로 끝났다.

두 번째 골은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던 2009년 3월 11일 홈구장 안필드에서 열린 2008~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다. 전반 16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당시 리버풀은 토레스의 활약 속에 8강에 올랐다.

spai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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