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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리벤지 포르노 업로더와 웹하드 업체 결탁 파헤친다... 억대 수익 챙긴 웹하드 대표 검거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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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리벤지 포르노 업로더와 웹하드 업체 결탁 파헤친다... 억대 수익 챙긴 웹하드 대표 검거되기도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7.2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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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불법동영상이 유포될 수 있었던 배경의 진실을 파헤친다.

28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수면 위로 떠오른 업로더와 웹하드 업체와의 은밀한 거래를 파헤친다. 이날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유출 영상을 돈벌이로 이용하는 업로더와 웹하드 업체의 공생 관계를 조명할 예정이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화면 캡쳐]

 

디지털 성폭력 영상의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러자 해당 불법촬영물에는 피해자가 유출 피해로 자살하기 전 남긴 '유작'이라는 제목이 붙어 다시 업로드 됐다. 해당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이는 누구고 왜 이것을 막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불법 동영상 유포의 피해가 커질 수 밖에 없는 현재의 구조를 알아보기 위해 한때 10여개 웹하드에 동영상을 전문적으로 올렸던 전직 ‘헤비업로더’를 만났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만난 '업로더'는 다운로드 1회 당 100원의 수익을 보이기 때문에 높은 수익을 위해선 다운로드가 많이 되는 영상을 업로드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한국 웹하드 소비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다운로드를 이끄는 것이 바로 '유출 영상'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명백한 범죄 행위가 이뤄질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일까. '그것이 알고싶다'의 인터뷰에 응한 또 다른 업로더는 헤비업로더들이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웹하드 업체가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검거된 웹하드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7만여건의 음란물 유포를 방조해 16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웹하드 업체 대표가 있다. 해당 업체의 대표는 업로드 회원 1만여명에게 수수료 52%를 환전해주는 방법으로 음란물 유포를 방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업로도어 웹하드 업체의 결탁의 실체와 천민자본주의 속 극심한 피해를 입어온 디지털 성폭력 영상의 피해자들을 위한 구제의 수단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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