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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무더위 지속에 열대야까지, 강원영동과 동해안 제외 전국 대부분 폭염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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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무더위 지속에 열대야까지, 강원영동과 동해안 제외 전국 대부분 폭염 경보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7.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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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7월의 마지막 주말인 일요일 오늘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가며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온열질환자 발생과 농축수산물 피해에 각별한 유의가 요구되고 있다.

29일 오후 3시 현재 소나기가 내린 영동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은 변함없이 높은 기온을 유지하며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폭염 경보까지 발효돼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4-7도 높은 35도 내외로 올라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7월 29일/30일 기상정보 [사진=네이버 기상정보 시스템 화면 캡처]

 

같은 시간 기온은 서울 35.9도, 춘천 33.4도, 강릉 27.9도, 청주 34.3도, 대전 34.4도, 전주 34.2도, 광주 35.6도, 제주 32.0도, 대구 35.9도, 부산 34.2도 등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아울러 기온은 평년보다 높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다고 덧붙였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으며 낮 동안에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강원영동과 경상도, 전남, 제주도에는 비가 내린 후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강원 영동과 제주 지역에는 20-60mm의 예상 강수량이 집계됐다. 경상도와 전남 또한 5-40mm 예상 강수량을 보인다.

오는 30일 내일 날씨는 오늘과 비슷한 온도를 유지하며 ‘구름많음’ 가운데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6-27도, 낮 최고 기온은 34-36도로 전망된다. 또한 태풍 종다리의 경로가 제주도를 비롯한 한반도 남해안으로 다가왔지만 폭염을 꺾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7월 29일/30일 태풍 종다리 경로 [사진= 기상청 기상정보 시스템 화면 캡처]

 

이어 내일 월요일부터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강원영동과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다.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매우 덥겠다. 또한 밤에는 열대야까지 동원돼 온열질환자 발생에 각별한 유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원 산지에는 짙은 안개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시설물 관리와 해수욕장 안전사고 유의가 당부되고 있다.

현재 북상 중인 12호 태풍 종다리는 일본 오사카 서쪽 약 360km 부근까지 진입했다. 이동속도는 22.0km/h로 올라오고 있으며 중심기압 994hPa,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16.0m/s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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