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강경헌이 구본승과 낚시를 하면서 안방극장에 설렘 지수를 높였다. 강경헌은 나이를 잊은 듯한 미모로 구본승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매료시키면서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강경헌은 ‘불타는 청춘’ 출연진 중 유일하게 물고기를 낚으면서 ‘낚시왕’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이에 워너원 옹성우-하성운과 홍수현-마이크로닷 커플, 유시민-유병재가 예능프로그램에서 낚시를 하며 남다른 호흡을 선보인 장면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강경헌은 밤늦게 구본승과 김부용의 전화를 받고 밤낚시 멤버에 합류했다. 충주 낚시터에 도착한 강경헌과 일행들은 서로 자기만의 방식으로 낚시하는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불타는 청춘’ 첫 출연 이후 최고의 이슈를 만든 강경헌은 이날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낚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강경헌은 다소 서툰 모습을 보였지만 홀로 물고기를 낚는데 성공해 시청자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강경헌은 구본승과 낚시하는 모습을 통해 풋풋한 연인이 데이트 하는 장면을 연상케 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낚시’는 두 사람이 좀 더 밀착되고 서로에게 다정다감해지는 특징이 있어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재밌는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 이에 남-녀 커플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않은 브로맨스 케미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긴 워너원 옹성우와 하성운이 떠오르고 있다.
지난 10일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워너원 멤버 옹성우와 하성운은 불꽃 튀는 낚시 대결을 펼쳤다. 사나이의 자존심을 건 듯 활활 타오르는 강렬한 눈빛을 발사한 옹성우와 하성운은 바지선 위에서 낚시를 하며 유쾌한 상황들을 연출했다.
특히 옹성우와 하성운은 낚시에 워낙 열중한 탓에 서로의 낚시 실력을 견제하며 도발하는 장면을 드러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채널A ‘도시어부’에 출연해 낚시를 하면서 인연을 맺은 뒤 실제 커플이 된 홍수현과 마이크로닷도 빼놓을 수 없다. 홍수현은 지난해 ‘도시어부’ 최초 여성 게스트로 얼굴을 내비쳤다.
당시 마이크로닷은 낚시에 처음 도전한다는 홍수현의 곁을 살뜰히 챙기면서 실제 커플에 버금가는 호흡을 뽐냈다. 이후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은 띠동갑 나이 차이를 딛고 지난달 열애를 공식 인정하면서 팬들에게 부러움을 샀다.
낚시를 하면서 일과 사랑 모두 붙잡은 홍수현과 마이크로닷 사랑에 많은 이들의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는 가운데 대마도로 낚시 여행을 떠난 유시민과 유병재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일 JTBC ‘뭉쳐야 뜬다’에 출연한 유병재와 유시민은 처음으로 선상낚시에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역대급 호흡을 선보였다. 이를 증명하듯 유병재는 유시민을 향해 “낚시가 친구 사귀기에 좋은 것 같다”면서 어깨동무까지 시도해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이처럼 수많은 예능프로그램에서 ‘낚시’는 스타들이 친목 도모를 하는데 빠질 수 없는 장치로 자리매김하면서 방송 속 연예인들의 낚시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강경헌과 구본승을 비롯해 마이크로닷-홍수현, 옹성우-하성운, 유병재-유시민이 앞으로 어떤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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