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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카로 가는길' 윤도현, 남북정상회담 만찬 초청으로 이탈 위기… 하현우의 심기일전 재도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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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카로 가는길' 윤도현, 남북정상회담 만찬 초청으로 이탈 위기… 하현우의 심기일전 재도전은?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08.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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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이타카로 가는길'의 윤도현이 남북정상회담 만찬 초청 전화를 받고 고민에 빠졌다. 전날 하현우의 컨디션 난조로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영상 업로드에 실패한 락브로스는 윤도현의 이탈로 위기를 맞게 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예능 프로그램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 윤도현은 파묵칼레에서 영상 업로드를 준비하던 중 한국에서 긴급한 전화를 받게 됐다. 남북정상회담 만찬을 빛낼 가수로 초청된 것. 영광스러운 무대를 빛낼 기회였지만, 윤도현은 '이타카로 가는길' 촬영중이었다.

 

[사진=케이블 채널 tvN '이타카로 가는 길' 방송화면 캡처]

 

윤도현이 한국으로 가게되면 도중 이홍기와 김준현의 일정이 종료되기 때문에 하현우 혼자 촬영을 강행해야 했다. 더구나 전날 하현우의 컨디션 난조로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영상 업로드에 실패했기에 윤도현의 고민은 커져갔다.

윤도현, 하현우, 제작진은 급히 모여 긴급 회의를 진행했다. 몇 시간 내로 참가 여부를 말해야하는 상황에서 윤도현은 "'잠깐 들어왔다 가면 안 되냐'고 하는데, 당연히 못 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고민을 들은 하현우는 흔쾌히 윤도현을 보내줬다. 하현우는 "사실 많이 어려울 것 같지만, 지금은 더 도현이형은 더 큰 일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하현우는 장난스럽게 "방송은 제가 망쳐놓을테니 걱정말고 잘 다녀오라"며 윤도현의 부담을 덜어줬다.

윤도현은 지난 4월 27일 조용필, 현송월과 함께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 만찬 무대 공연을 펼쳤다. 그는 SNS를 통해 직접 상황을 전달했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북한 여가수 분들과 급 불렀고요.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어쿠스틱 버전 '나는 나비'로 로큰롤 했습니다"며 "역사의 순간에 제 음악이 함께한 영광스런 멋진 날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타카로 가는길'에서 윤도현이 남북정상회담 만찬 초청으로 갑작스럽게 귀국했다. '가왕' 하현우가 윤도현의 빈자리를 메워 '이타카로 가는길' 여정을 잘 수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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