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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분전' 여자배구, '주팅 선봉' 세계 1위 중국에 완패 [2018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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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분전' 여자배구, '주팅 선봉' 세계 1위 중국에 완패 [2018 아시안게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8.24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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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역시 세계 최강은 강했다. 김연경을 앞세운 한국 여자 배구가 세계 1위 중국에 아성을 넘지 못했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세계 10위 여자 배구 대표팀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B조 3차전에서 중국에 세트스코어 0-3(21-25 16-25 16-25)으로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1,2차전 인도와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연승을 거뒀지만 중국은 역시나 강했다. 중국은 3전 전승으로 선두를 지켰다.

 

▲ 김연경(왼쪽)이 23일 중국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배구 B조 3차전에서 강스파이크를 꽂아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 세트 접전을 이어갔지만 번번이 뒷심 부족에 울어야 했다. 1세트엔 김연경을 바탕으로 한 공격이 효과를 거뒀지만 중국 에이스 주팅을 막아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2세트에도 15-15로 맞선 상황에서 중국의 높이에 당해내지 못했다. 김연경까지 빼며 변화를 줘봤지만 해법이 되진 못했다.

한 발 더 나아가 3세트엔 고교생 정호영을 투입하며 깜짝 효과를 보기도 했다. 그러나 리시브 불안으로 잇따라 실점했고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결국 맥없이 패했다.

김연경과 박정아는 각각 15점, 11점으로 분전했지만 중국의 기세를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중국 주팅은 18점으로 한국의 기세를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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