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3 11:50 (금)
여성감성 자극하는 팀 버튼 신작 '빅 아이즈'
상태바
여성감성 자극하는 팀 버튼 신작 '빅 아이즈'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1.11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 용원중기자] 팀 버튼 감독의 신작 '빅 아이즈'가 여성 관객의 예술 감성을 자극한다.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빅 아이즈’ 그림을 그린 진짜 주인공을 찾는 사건을 담았다. 풍부한 상상력으로 독특한 비주얼을 만들어내는 팀 버튼 감독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감각적인 영상은 여성 관객의 성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400여 점에 달하는 그림은 마치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느낌을 선사하는 것과 동시에 1950~60년대 미술계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는 문화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큰 눈을 부각시킨 독특한 비주얼의 ‘빅 아이즈’는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다.

▲ '빅 아이즈'의 마가렛 역 에이미 아담스

여기에 딸과 함께 사는 싱글맘 화가 마가렛이 운명적 남자 월터(크리스토프 왈츠)를 만나고 '빅 아이즈'를 그렸음에도 월터에게 영광을 넘기며 빠져드는 고민, 가정을 지키기 위해 진심을 다하는 모습, 마가렛의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한 여배우 에이미 아담스의 연기는 여성 관객의 공감을 얻기에 적합하다.

최근 극장가에 아트버스터 열풍을 불러일으킨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그녀'와 같은 영화들이 여성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들로 흥행에 성공한 것처럼 팀 버튼 감독의 환상적인 비주얼과 예술적 감성으로 무장한 '빅 아이즈'가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관객이 소장하고 싶은 영화 '빅 아이즈'는 1월29일 베일을 벗는다.

goolis@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