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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카약 4인승 값진 은빛 질주, '40대' 이순자 500m 銅 [2018 아시안게임 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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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카약 4인승 값진 은빛 질주, '40대' 이순자 500m 銅 [2018 아시안게임 카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8.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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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카누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4인승 500m에서 소중한 은메달을 수확했다.

조광희(25·울산시청), 최민규(26), 조정현(24), 김지원(23·이상 부산 강서구청)으로 구성된 한국은 30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조정 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카약 4인승 500m 결선에서 1분 25초 313의 기록으로 2위로 들어왔다.

1분 24초 20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카자흐스탄에 1초110 뒤진 기록이다. 동메달은 1분 26초 217의 이란에 돌아갔다.

 

▲ 김지원(왼쪽부터), 최민규, 조정현, 조광희으로 구성된 남자 카누 대표팀이 30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카약 4인승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뒤 시상대에서 만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조광희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카약 1인승 200m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수확해냈다.

이어 열린 여자 카약 1인승 500m에서는 이순자(40·경남체육회)가 2분 02초 532를 찍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체전 1인승 500m에서 12연패를 달성한 그는 2012년 K1-200m에서 우승하는 등 전국체전에서 13년 연속 국내 최강자의 자리를 지킨 베테랑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카약 4인승 500m 은메달, 1인승 500m 동메달로 메달 3개를 수확했고 이번엔 1인승 500m에서 2개 대회 연속 동메달로 쾌거를 이뤘다.

1분 59초 468의 리웨(중국), 2분 02초 280의 헤디에 카제미(이란)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열린 6개 종목 결선에서 한국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카누 남자 1인승 1000m의 김규명(20·국민체육진흥공단)은 4분 08초 312로 4위, 카약 남자 2인승 1000m 박주현(23·국민체육진흥공단)-김지환(17·한밭고)은 3분 37초 127로 7위를 기록했다.

카누 남자 2인승 1000m의 박승진(24·대전체육회)-최지성(21·전남도청)은 3분 56초 083을 찍고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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