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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다닐 프론스키, 뚜르 드 디엠지 4구간 우승…개인종합 선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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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다닐 프론스키, 뚜르 드 디엠지 4구간 우승…개인종합 선두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03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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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카자흐스탄의 다닐 프론스키가 2018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 4구간 경기서 우승했다.

개인 종합 선두는 1구간에서 우승했던 카자흐스탄의 글랩 브루센스키가 되찾았다.

프론스키는 대회 나흘째인 3일 4구간 경기(화천~인제 114.5㎞)에서 브루센스키와 함께 역주를 펼쳤다. 프론스키는 2위 브루센스키를 간발의 차로 앞서며 2시간 45분 48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 3일 뚜르 드 디엠지 4구간 경기에서 선수들이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대한자전거연맹 제공]

 

지난해 우승팀인 카자흐스탄 주니어팀은 이날 구간 우승, 개인 종합 선두, 산악왕, 팀 종합 선두를 모두 지키며 올해도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구간 3위는 전날 열린 3구간 경기서 구간 우승을 차지한 에브게니 페도로프(카자흐스탄)가 차지했다.

이날 코스 중 가장 높은 산악 구간인 돌산령 터널까지 가장 먼저 오른 선수에게 주어지는 산악왕도 역시 프론스키에게 돌아갔다.

1구간에서 우승을 차지, 개인 종합 선두 선수가 입는 옐로 저지를 차지했던 브루센스키는 9시간 37분 43초의 기록으로 다시 옐로 저지를 입으며 4일 열리는 마지막 구간 경기서 종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 대회에서는 구간 성적을 모두 합친 개인 종합 선두 선수는 옐로 저지를 입으며, 대회 마지막에는 개인 종합 우승 선수가 옐로 저지를 차지한다.

팀 종합 선두는 1구간과 3구간, 4구간에서 구간 우승을 차지한 카자흐스탄 주니어팀이 지키고 있다.

 

▲ 뚜르 드 디엠지 4구간 경기에서 선수들이 역주하고 있다. [사진=대한자전거연맹 제공]

 

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 화천청소년수련관에서 출발해 파로호, 양구, 펀치볼, 돌산령 터널, 원통을 거쳐 인제까지 달렸다.

대회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인제공설운동장에서 출발해 진부령을 넘은 뒤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79㎞ 구간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뚜르 드 디엠지는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8월 31일~9월 4일), 동호인 대회인 마스터즈 도로 사이클 투어(8월 31일~9월 2일), 연천 자전거 투어(9월 2일) 등 총 3개 대회가 함께 열리는 국내를 대표적인 도로 자전거 대회다.

뚜르 드 디엠지는 올해로 3회를 맞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이자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청소년 국가 대항전으로, 올해는 미국 프랑스 일본 카자흐스탄 한국 등 14개국 24개팀에서 139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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