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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양효진, 배구 올스타전 최다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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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양효진, 배구 올스타전 최다 득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5.01.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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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다영 자매, 나란히 데뷔 첫 해 팬 투표로 올스타 선정 기쁨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김요한(30·LIG손해보험)과 양효진(26·현대건설)이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12일 발표한 NH농협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결과에 따르면 김요한과 양효진은 각각 4만6333표, 4만9233표를 획득해 남녀부 최다 득표자로 선정됐다.

김요한은 2010~2011 시즌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전을 거른 것을 제외하고는 데뷔 이후 매년 별들의 축제에 초대받았다. 양효진 역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전 최다 득표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올스타전 개근 행진을 이어갔다.

▲ LIG손해보험의 미남스타 김요한이 올스타전 남자부 최다 득표를 기록하는 영광을 누렸다. [사진=스포츠Q DB]

V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25일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단장한 배구의 메카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스타전 팀은 지난 시즌 최종성적을 기준으로 K스타(1·3·5위)와 V스타(2·4·6·7위)로 나뉜다.

남자 K스타는 삼성화재 대한항공 LIG손해보험, V스타는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OK저축은행 한국전력이다. 여자부 K스타는 GS칼텍스 KGC인삼공사 현대건설, V스타는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이다.

투표 최대 격전지는 남자부 V스타 센터와 여자부 V스타 공격수 부문이었다.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김규민(OK저축은행)은 2만2898표를 받아 2만2761표의 박진우(우리카드)를 137표차로 따돌렸다. 여자부에서는 루크(흥국생명)가 2만5389표를 획득해 2만5367표의 데스티니(IBK기업은행)을 불과 22표차로 제쳤다.

‘5분차 쌍둥이’ 이재영(흥국생명)-다영(현대건설) 자매는 각각 V스타 공격수 부문과 K스타 세터 부문에서 수위를 차지하며 데뷔 첫 해 올스타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

투표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지난 8일까지 총 22일간 포털사이트 네이버 모바일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 시즌 3만1531명에 비해 두 배가 넘는 7만 3382명이 참가해 배구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 양효진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로 뽑혔다. [사진=스포츠Q DB]

■ 2014~2015 NH농협 올스타전 출전 명단 

△ 남자부

- K스타 : 김요한 하현용 부용찬(이상 LIG손해보험), 산체스 곽승석 황승빈 최부식(이상 대한항공), 레오 이선규 유광우 류윤식 지태환(이상 삼성화재)

- V스타 : 전광인 쥬리치 오재성(이상 한국전력), 문성민 최민호 여오현(이상 현대캐피탈), 시몬 김규민 이민규 송명근(이상 OK저축은행), 박진우 김광국(이상 우리카드)

△ 여자부 

- K스타 : 황연주 폴리 양효진 이다영(이상 현대건설), 한송이 배유나 이나연 나현정(이상 GS칼텍스) 임명옥 조이스 백목화 문명화(이상 KGC인삼공사)

- V스타 : 이재영 김혜진 조송화 루크(이상 흥국생명), 니콜 김해란 문정원 하준임(이상 한국도로공사), 김희진 박정아 김사니 남지연(이상 IBK기업은행)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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