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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해설' 최용수, 벤투 데뷔전 어떤 어록 만들어낼까 [한국 코스타리카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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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해설' 최용수, 벤투 데뷔전 어떤 어록 만들어낼까 [한국 코스타리카 중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9.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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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축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통해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그리고 SBS 해설위원으로 데뷔했던 최용수(45) 또한 이러한 흐름에 한 몫을 했다. ‘막걸리’를 마시고 해설을 하는 듯 하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던 최용수 해설이 아시안게임에 이어 또다시 마이크를 잡는다.

최용수 해설위원은 7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중계한다.

아시안게임에서 안정환 MBC, 이영표 KBS 해설위원에게 시청률 경쟁에선 밀렸지만 다양한 어록을 남기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게 최용수 위원이었다.

 

▲ 최용수 SBS 축구 해설위원이 7일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평가전에서 다시 한 번 마이크를 잡는다. [사진=SBS 제공]

 

해설위원이라기보다는 친한 형이 동생들을 응원하듯 하는 해설이 오히려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한국에 다소 편파적이기는 했지만 그러한 면이 오히려 재미를 줬다.

골대를 한참 빗나가는 슛을 날린 후배를 보고는 “존경하는 황선홍 선배를 보는 것 같다”고 하는가 하면 베트남 축구영웅이 된 박항서 감독에게는 “예전에는 참 흥분을 잘하셨다”고 ‘디스’를 하기도 했다.

손흥민에 대해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실수를 했을 때도 “공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손흥민처럼 완벽한 선수가 저런 실수를 할 리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황의조가 연일 골을 터뜨리자 “저런 선수가 왜 월드컵에 못갔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말로 남겼다.

이번엔 파울루 벤투 감독의 A대표팀 데뷔전이어서 그를 향해 어떤 발언을 할지도 관심을 끈다.

최용수 위원은 “처음에는 마냥 해설이 부담됐는데 이제 좀 할 만하니 아시안게임이 끝나버려 내심 서운했다”며 “아시안게임보다 더욱 물 오른(?) 해설을 선보이겠노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코스타리카에서도 아시안게임과 마찬가지로 배성재 캐스터, 장지현 해설위원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지상파에선 SBS 단독 생중계로 펼쳐지고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선 옥수수, POOQ,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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