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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하이' 민병헌, 2.8억원 연봉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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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하이' 민병헌, 2.8억원 연봉 재계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1.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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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리드오프 지평 연 민병헌, "팀 성적 위해 최선 다하겠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민병헌(28)이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오른 금액에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은 13일 “민병헌과 지난해 1억4500만원보다 1억3500만원(93.1%) 오른 2억8000만원에 2015년 연봉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민병헌은 지난 시즌 팀 공격의 물꼬를 트는 역할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타율 0.345에 12홈런 79타점 16도루를 기록한 그는 커리어 하이를 찍음과 동시에 2년 연속 3할 타율을 찍었다.

타고투저 현상으로 인한 3할 타자의 홍수 속에서도 타격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장타력을 겸비한 리드오프로 활약, ‘신개념 1번 타자’의 지평을 열었다.

▲ 지난해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민병헌(사진)이 2억8000만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스포츠Q DB]

2006년 두산에 입단한 그는 데뷔 첫해 80경기 출장, 타율 0.197에 그쳤지만 이듬해부터 많은 기회를 잡았다. 경찰청에서 군 복무를 소화한 후에는 타격에 완전히 눈을 떠 정확도와 장타력을 갖춘 선수로 발돋움했다.

민병헌은 구단을 통해 “지난해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더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며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준 만큼 올해에는 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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