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영화 ‘물괴’가 개봉 날에 이어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물괴’는 실감나는 컴퓨터그래픽(CG)과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력으로 개봉하자마자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가오는 주말을 포함해 ‘물괴’가 앞으로 어떤 흥행 성적을 거둘지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물괴’는 개봉 이틀째인 13일 하루 만에 7만8960의 일일관객을 영화관으로 끌어들이면서 누적관객수 19만1652명을 기록했다. ‘물괴’는 흠 잡데 없이 완벽한 연기력으로 온 국민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김명민과 김인권, 혜리, 최우식 등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울러 손익분기점이 300만으로 알려진 '물괴'가 얼마큼의 누적관객수를 달성할 수 있을지 영화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는 ‘물괴’의 개봉으로 아쉽게 한 계단 하락한 ‘서치’가 차지했다. 그러나 ‘서치’는 개봉한지 16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6만1176의 일일관객을 동원하면서 누적관객수 201만2104명을 기록했다. 꾸준한 흥행으로 ‘물괴’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서치’가 다시 한 번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영화 ‘물괴’와 같은 날 개봉하면서 박진감 넘치는 액션 스릴러를 보여준 ‘더 프레데터’가 박스오피스 3위에 안착했다. ‘더 프레데터’는 외계 빌런 ‘프레데터’를 잡기 위해 특수 부대원 출신과 진화생물학자 등이 모여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작품이다. 극의 몰입도를 높이면서 긴장감과 궁금증을 동시에 선사하는 ‘더 프레데터’는 2만1414의 일일관객으로 5만968의 누적관객수를 달성했다.
급격하게 선선해진 날씨와 맑은 하늘이 계속되면서 영화관을 찾는 국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말을 앞둔 터라 ‘물괴’와 ‘서치’, ‘더 프레데터’의 누적관객수 또한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조인성과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박병은 등이 출연하는 ‘안시성’은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벌써부터 영화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아울러 현빈과 손예진의 ‘협상’, 조승우와 지성의 ‘명당’도 같은 날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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