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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이제니, 연예계 은퇴 이유 고백에 이태임·여현수 떠오르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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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이제니, 연예계 은퇴 이유 고백에 이태임·여현수 떠오르는 이유는?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9.1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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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배우 이제니가 15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이제니는 현재 LA에서 웹 디자이너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제니가 당시 연예계를 은퇴했던 이유를 고백하면서 이제니와 같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배우 이태임과 여현수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첫 방송된 TV조선 ‘라라랜드’에서는 “당시만 해도 다 가식적이었다. 바보같이 순진했다. 연기를 하기 위해 큰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게 힘들었다”고 고백하는 이제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라라랜드'에 출연한 이제니 [사진=TV조선 ‘라라랜드’ 방송화면 캡처]

 

이제니는 지난 1994년 SBS 특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이제니는 ‘LA 아리랑’, ‘남자 셋 여자 셋’, ‘뉴 논스톱’에 출연하면서 특유의 귀여운 비주얼을 자랑했다. 그러나 이제니는 지난 2004년 MBC ‘황태자의 첫사랑’ 이후 연예계를 은퇴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오랜만에 방송 출연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제니가 떠오르면서 이제니처럼 연예계를 은퇴한 이태임이 주목받고 있다.

이태임은 지난 3월 개인 SNS에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면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며 은퇴선언을 했다. 특히 이태임은 주요 포털사이트에 검색되던 자신의 프로필까지 삭제하면서 연예계를 완전히 떠났다.

지금은 비연예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태임은 은퇴 선언 당시 소속사를 통해 “현재 임신 3개월이고 남편은 사업가”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여현수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배우 생활을 뒤로 하고 재무설계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여현수도 빼놓을 수 없다. 여현수는 지난 2016년 7월 SNS에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면서 17년간의 배우 생활을 청산했다.

이후 재무설계사로 일하던 여현수는 지난 11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청취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여현수는 연예계 은퇴한 일에 아쉬움은 없냐고 묻는 박명수의 질문에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면서 “배우를 할 때 아내와 같이 드라마를 보는 것이 싫었다”는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한때 연예계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스타들이 은퇴 후 오랜만에 방송에 등장하면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은퇴한 스타들의 방송 복귀를 원한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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