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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맨' 석현준, 6번째 보금자리는 세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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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맨' 석현준, 6번째 보금자리는 세투발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5.01.13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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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승리 위해 최선 다할 것"

[스포츠Q 임영빈 기자] 석현준(23)의 여섯 번째 보금자리는 포르투갈의 비토리아 세투발이다.

비토리아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인 선수 석현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8년 6월까지다.

석현준은 “포르투갈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팀에서 뛰게 돼 행복하다.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 비토리아 세투발은 13일(한국시간) 석현준의 이적을 공식발표했다. [사진=비토리아 세투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비토리아는 석현준에 대해 “한국의 파워 있는 공격수다. 팀에 더 많은 승리를 안겨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올시즌 석현준은 나시오날에서 총 5골(FA컵 3골, 리그 2골)을 터뜨렸다.

비토리아 세투발은 포르투갈 세투발을 연고지로 하는 구단이다. 세투발은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의 고향이다. 선수 은퇴 후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 리그) 7위를 올랐고 이번 시즌에는 15위를 달리고 있다.

석현준은 2009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명문 아약스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190cm의 장신에 유연한 발놀림을 보유한 유망주로 촉망받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이후 흐로닝언과 포르투갈 마리티모, 사우디아라비아 알 알리, 포르투갈 나시오날을 거쳐 새 소속팀을 찾게 됐다.

sqplanet@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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