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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이재명 경기지사 검찰 고소… "허언증 환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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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이재명 경기지사 검찰 고소… "허언증 환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 입어"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9.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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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18일 오전 김부선은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서울남부지검을 방문해 이재명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부선 강용석 [사진= 연합뉴스]

 

김부선은 이재명 지사에 대해 "한때는 연인이기도 했던 남자가 권력욕에 사로잡혀 점점 괴물로 변해갔다. 권력에 방해된다 싶으면 정신병자로 만들고 잔인하게 허언증 환자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부선은 허언증 환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해당 고소장 내용이 공직선거법 위반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나눌 수 있다면서도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서울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재명 지사가 KBS 토론회에서 했던 발언이 주로 문제가 됐기 때문에, KBS 관할인 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명 '여배우 스캔들'로 불리는 김부선과 이재명 지사를 둘러싼 논란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KBS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가 의혹을 제기했다.

김부선은 자신과 이재명 지사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은 김부선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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