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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톡톡] '알쓸신잡3' 나영석, "해외는 유시민 의견"...유시민 "첫편에 성패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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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톡톡] '알쓸신잡3' 나영석, "해외는 유시민 의견"...유시민 "첫편에 성패 드러나"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9.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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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 (알쓸신잡3)'의 유시민과 나영석 PD가 프로그램의 배경을 해외로 옮긴 이유를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 (알쓸신잡3)'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알쓸신잡3' 제작발표회에는 김영하 작가(왼쪽부터), 유시민 작가, 김상욱 물리학자, 김진애 박사, 가수 유희열, 양정우 나영석, 연출이 참석했다. '알쓸신잡3'의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해외로 장소를 옮긴 것은 유시민 작가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 (알쓸신잡3)' [사진=스포츠Q DB]

 

나영석 PD는 "벌써 세번째 시즌이다. 시청자분들께 무언가 특별한 이벤트를 보여드릴게 없나 고민했다. 역사 이야기를 하다보면, 세계사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때마다 유시민 선생님이 예로 드는 것이 오스만투르크다"며 "기왕 해외를 간다면 의미있는 곳을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서양 문명의 시작인 그리스를 택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 작가는 "(자신이)해외를 가자고 했을 때, 제작진의 반응이 부정적이었다. 그래서 한 곳만 가자고 했는데, 야금야금 이야기가 달라지더니 결국 9박 10일을 다녀왔다"며 '알쓸신잡3'가 해외에서 촬영된 배경을 설명했다.

유시민 작가는 "국내와 다르게 외국은 시청자들이 기본 정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 부분이 걱정이다. 첫 편이 나오면 망할지 어떨지 감이 올것 같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알쓸신잡3'는 배경을 해외로 바꿨을 뿐 아니라, 돌아온 문학박사 김영하와 만물박사 유시민에 이어 시리즈 첫 여성 박사 김진애의 합류를 예고해 시선을 모았다. 여기에 물리박사 김상욱이 함께해 그간 듣지 못했던 새로운 잡학의 '신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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