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해피투게더' 송강이 얼굴 천재 특집에 출연해 안재현, 육성재 닮은꼴로 시선을 끌었다.
27일 저녁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의 '해투동' 코너는 내 아이디는 얼굴 천재 특집으로 꾸며졌다. 조성모, 김승현, 김진, 남우현, 강태오, 송강이 출연했다. 송강은 등장부터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남자라는 뜻의 '만찢남'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송강의 외모를 본 출연자들은 "안재현 씨를 닮은 것 같다", "육성재 씨도 닮은 것 같다"며 감탄했다. 엄현경은 계속해서 옆 자리에 앉은 송강을 쳐다보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해서 봤다"고 설명했다. 남우현 역시 송강에 "실물이 진짜 잘생긴 것 같다"고 거들었다.
송강은 "예능 경험이 많이 없어서 긴장했다. 낯선 환경에서는 쭈구리처럼 있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에 유재석은 박명수를 가르키며 "그런 건 그쪽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명수와 여행을 다녀오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은 송강은 tvN '짠내투어'를 통해 "샌프란시스코를 같이 갔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박명수는 "왜 갔지?"라고 되물어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송강은 "첫 예능이었는데 명수 형이 챙겨주셨다"면서 "하루에 2만5천 보 정도 걸었는데 많이 피곤하셨는지 많이 주무시더라"고 박명수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모습으로도 "많이 자는 것"을 꼽아 폭소를 유발했다.
송강은 데뷔 2년차 배우로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MBC '밥상 차리는 남자'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해피투게더3'를 통해 예능감 넘치는 입담을 선보인 송강의 활약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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