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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순위] '이범호 쾅' KIA 와일드카드 절대유리, 삼성 6위-LG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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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순위] '이범호 쾅' KIA 와일드카드 절대유리, 삼성 6위-LG 7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9.2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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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IA(기아) 타이거즈가 경쟁 팀들로부터 달아났다. 5위 굳히기 돌입이다.

KIA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방문경기에서 LG(엘지) 트윈스를 6-2로 물리쳤다.

7위였던 삼성 라이온즈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홈경기에서 12회 연장 승부 끝에 KT 위즈와 비기면서 KIA는 6위 삼성에 1.5경기, 7위 LG에 2경기 앞서게 됐다.

 

▲ KIA 이범호가 9회초 만루 홈런을 작렬하고 타구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는 2-2로 팽팽히 맞선 8회초 1사 만루에서 이범호가 정찬헌의 패스트볼을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날려 봉중근 은퇴식을 위해 필승 의지를 다진 LG에 찬물을 끼얹었다.

안방으로 KT를 부른 삼성은 3-5로 뒤진 8회말 이원석의 동점 투런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9~12회까지 타선이 침묵해 순위를 한 계단 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다.

8위 롯데 자이언츠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4위 넥센 히어로즈에 8-9로 졌다. 3연승 마감. KIA와 격차가 3.5경기로 벌어져 와일드카드 티켓 획득을 위한 실낱 희망이 사그라들었다.

 

▲ 한화 정근우. [사진=연합뉴스]

 

롯데는 2-9로 뒤진 7회초부터 민병헌, 전병우, 전준우의 홈런으로 매서운 추격전을 전개했으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넥센 마무리 김상수를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페넌트레이스 잔여경기가 KIA 13경기, 삼성과 LG 6경기씩, 롯데 14경기다. 

가을야구를 사실상 확정한 2위 SK 와이번스와 3위 한화 이글스는 나란히 웃었다.

SK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정의윤, 김강민의 ‘3점포 합창’에 힘입어 NC 다이노스를 6-2로 따돌렸다. 4연패에 빠진 NC는 삼성에 지지 않은 KT에 밀려 꼴찌로 내려 앉았다.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두산 베어스를 5-4로 물리쳤다. 정근우가 10회말 1사 2,3루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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