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그룹 아이콘과 싱어송라이터 박원, 유라(youra)가 한날한시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사랑을 했다', '죽겠다'에 이어 또 한번 이별송을 선보이는 아이콘, "가장 슬픈 앨범"을 예고한 박원, 정식 데뷔를 알린 유라 등 세 아티스트가 1일 오후 6시 공개하는 신곡에 관심이 모인다.
먼저 아이콘은 이날 새 미니앨범 'NEW KIDS : THE FINAL(뉴 키즈 : 더 파이널)'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이별길'은 행복했던 꽃길 같은 시간이 지난 후 져버린 사랑 앞에 나타난 이별에 대한 노래로 비아이, 바비가 작사를 맡았으며 비아이는 작곡에도 참여했다.
비아이는 컴백을 앞두고 "놀라울 뿐이다. 또 얼마나 새롭고 재밌는 일들이 펼쳐질까 정말 궁금하다"며 "신곡 '이별길'은 앞선 타이틀곡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가사가 서정적"이라고 소개했다. 멤버 찬우는 "'이별길'이라는 노래를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했다. 가을에 딱 맞는 노래이며 아이콘의 새로운 콘셉트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별길'은 올해 초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사랑을 했다'와 타이틀 경쟁을 벌였던 곡으로, 가을의 계절감과 잘 어울려 1년 가까이 공개 시기를 기다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곡 '이별길'을 통해 서정적 가사와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게 될 아이콘이 '사랑을 했다', '죽겠다'에 이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원은 지난해 b-side앨범 '0M' 발매 이후 'all of my life'를 비롯한 수록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이날 발매하는 새 앨범 '알(r)'에는 1번 트랙 '나/rudderless'를 비롯해 '우리/re', 'Them /rumor', 'kiss me in the night /rouge', '눈을 감아/real', '너/ridiculous' 까지 총 6트랙이 수록된다.
박원은 "곡을 다듬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쓴 앨범이다. 다양한 감정을 담은 이야기를 담아내면서도 음악이라는 결과물은 결국 아름답게 들려줘야 한다는 생각에 그 어느 때보다 후반 작업에 많은 시도와 고민을 한 앨범"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슬픈 앨범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전해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원은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를 결성,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데뷔해 ‘널 생각해’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5년 정규 1집 ‘Like A Wonder’과 2016년 정규 2집 ‘1/24’를 발표, 현실을 꿰뚫는 가사와 깊은 음악적 역량을 가진 솔로 가수로서 주목받으며 그 입지를 다졌다.
유라는 데뷔 전부터 믹스테이프 공개 및 홍대 클럽 모데시 등 다수의 클럽 공연으로 관심을 모은 싱어송라이터다. 유라는 이날 발매하는 첫 데뷔 싱글 '마이(my)'에 완성형 보컬과 프로듀서의 능력치를 담아냈다. 보컬리스트로서 자신의 유니크한 목소리 톤을 전면에 내세우기 적합한 멜로디를 작곡, 미니멀한 PB R&B 장르로 편곡했다.
유라 소속사 문화인(文化人)은 "오늘(1일) 발매되는 유라의 '마이(my)'는 아티스트 본인이 추구하는 수많은 음악 스타일의 일부다. 앞으로 선보일 다채로운 스타일의 음악과 아티스트적인 행보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유라는 지난 2월 사운드 클라우드를 통해 '춤(Dance)' 음원을 공개했으며 '수영해', '다운(Down)' 등 꾸준한 음악 작업을 펼치고 있다. 가수 015B 프로젝트 앨범 '뉴 에디션 03(New Edition 03)' 타이틀곡 '나의 머리는 녹색'의 객원 싱어는 물론 공동 작사, 작곡, 편곡까지 참여한 바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