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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서인국, 군대 제대 사유는 희귀병? 유아인·신동욱·임슬옹 사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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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서인국, 군대 제대 사유는 희귀병? 유아인·신동욱·임슬옹 사례 보니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10.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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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군대 논란 이후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를 통해 복귀한 서인국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서인국의 군대 논란도 다시 회자가 되고 있다. 서인국은 골연골병변으로 현역 면제 5급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희귀병으로 현역복무를 하지 못한 연예인들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3월 서인국은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하지만 신병교육대대 신체검사 도중 서인국은 발목의 통증을 호소했고, 나흘 만에 귀가 명령이 내려졌다. 이후 서인국은 병역판정 재신체 검사에서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로 5급(전시근로역) 병역 처분을 받았다.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서인국 [사진=스포츠Q DB]

 

서인국이 앓고 있는 박리성 골연골염은 골연골병변이라고 불리는 병이다. 골연골병변은 관절에 충격이 가해져 연골이 분리되거나 손상되는 병이다.

특히 박리성 골연골염은 심할 경우 관절을 구부리지 못하게 되는 상황까지 올 수 있다. 박리성 골연골염은 심한 운동이나 노동을 할 시 증상이 심해진다. 관절의 안정을 취할 경우 증상이 호전되는 질병이기도 하다.

골연골병변으로 군면제를 받은 서인국이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을 통해 복귀하면서 유아인, 신동욱, 임슬옹 등 희귀병으로 현역부적합 판정을 받은 스타들 역시 관심받고 있다.

지난 5월 개봉한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에서 출연한 유아인은 골육종으로 군면제 판정을 받았다. 유아인은 여러차례 재검사를 통해 현역 복무의지를 드러냈지만, 지난해 6월 병무청으로부터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유아인 [사진=스포츠Q DB]

 

유아인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질병 골육종은 뼈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타박상을 입었을 경우 통증에 비해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증상이 있다. 국내에서는 연간 10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는 희귀병이기도 하다.

지난 3월 드라마 ‘라이브’를 통해 복귀하며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전한 배우 신동욱은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으로 의병전역을 하게 됐다. 2010년 현역으로 입대한 신동욱은 이듬해 초 CRPS 확진 판정을 받고 그해 7월 의병 제대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라이브’ 이후 신동욱은 지난 7월 열애 사실 공개로 누리꾼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신동욱이 앓았던 CRPS는 60만 명 중 한 명 꼴로 앓고 있는 희귀병으로, 발병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심하면 기절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겸 배우 임슬옹 역시 희귀질환으로 현역 복무 중 사회복무요원으로 편입됐다. 지난 4월 임슬옹의 전 소속사 싸이더스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데뷔 전부터 갈비뼈 부근 통증을 앓아온 임슬옹은 지난 2011년 '근막동통 증후군, 디스크 내장증, 후관절 증후군, 불규칙적 가슴 통증', '만성적인 통증'으로 진단받았다"며 "군 생활과 치료의 병행이 불가능하다는 군의 판단에 따라 보충역 편입된 것"이라고 전했다.

남자 연예인에게 군 문제는 민감한 사유다. 그렇기 때문에 현역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스타들에게는 매번 관심이 집중된다. 골연골병변으로 5급 판정을 받고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로 복귀한 서인국에게 누리꾼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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