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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요스바니 앞세운 OK저축은행, KB손해보험 잡고 단독 선두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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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요스바니 앞세운 OK저축은행, KB손해보험 잡고 단독 선두 나설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0.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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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안산 OK저축은행의 복덩이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요스바니를 앞세운 OK저축은행이 금융권 라이벌 의정부 KB손해보험마저 제압하며 시즌 초반 선두 질주에 나설까.

OK저축은행은 21일 오후 2시 경기도 의정부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KB손해보험과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KBSN스포츠, SBS스포츠, 네이버, 아프리카TV 생중계)를 치른다.

개막 후 2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은 천안 현대캐피탈에서 2세트를 내주며 1세트만 잃은 천안 현대캐피탈에 밀려 2위에 올라 있다.

 

▲ 안산 OK저축은행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운데)가 18일 서울 우리카드전에서 강력한 스파이클 꽂아넣고 있는 장면. 요스바니는 2경기 연속 양 팀 최다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KOVO 제공]

 

근소하게 뒤져 있는 상황. 요스바니의 합류가 큰 힘이 되고 있다. V리그 데뷔전 수원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양 팀 최다인 27득점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요스바니는 서울 우리카드 원정에선 공격 성공률 73%를 기록하며 무려 38점을 폭발했다. 우리카드 리베르만 아가메즈도 30득점 이상을 기록했지만 요스바니엔 밀리는 모양새였다.

김세진 감독도 확실한 해결사 요스바니에 대해 큰 만족을 표하고 있다. 리시브를 잘 해낸다는 점은 그가 고평가를 받기에 부족함이 하나도 없는 매력적인 부분이다.

요스바니의 맹공 속에 송명근도 더욱 날개를 달았다. 우리카드전에서 서브에이스만 3개를 꽂아넣으며 14득점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피겨퀸’ 김연아의 시구로 홈 개막전 승리를 기대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인천 대한항공에 셧아웃 패배했다. 세터 황택의와 양준식이 부상으로 경기 도중 빠졌다는 점은 더욱 치명적이다. 황택의와 양준식의 공백을 프로 2년차 최익제가 맡아야 한다는 점은 반대로 불안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알렉산드리 페헤이라(등록명 알렉스)와 이강원이 있다고는 하지만 이들에게 공이 얼마나 매끄럽게 연결될지부터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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