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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난투극' 레이커스 잉그램·론도-휴스턴 크리스폴, 출전정지 추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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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난투극' 레이커스 잉그램·론도-휴스턴 크리스폴, 출전정지 추가 징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0.2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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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르브론 제임스와 제임스 하든의 대결로 주목을 받았던 LA 레이커스와 휴스턴 로케츠의 미국프로농구(NBA) 경기가 난투극으로 얼룩졌다. 그 중심에 선 브랜던 잉그램, 라존 론드(이상 레이커스)와 크리스 폴(휴스턴)이 징계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22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브랜던 잉그램에게 4경기, 론도에게 3경기, 휴스턴 크리스 폴에게 2경기 출전 징계가 각각 부과됐다”고 보도했다.

양 팀은 21일 맞대결 도중 4쿼터 중반 충돌했다. 반칙을 당한 하든이 득점이 인정되지 않는 걸 항의하자 반칙을 범한 잉그램이 하든의 얼굴을 밀치며 양 팀의 무력충돌이 시작됐다.

 

▲ 21일 LA 레이커스와 휴스턴 로케츠 경기 도중 양 팀 선수들이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 왼쪽에서 3번째 크리스 폴이 라존 론도와 맞붙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이 과정에서 론도와 크리스 폴이 언쟁을 벌이던 끝에 주먹을 주고 받았다. 이에 잉그램도 달려들어 주먹질을 했다.

경기 후엔 폴이 론도의 눈 주위를 손가락으로 찌른 장면이 부각됐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론도가 먼저 침을 뱉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정확한 사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폴과 론도는 과거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이야기와 함께 언젠가는 충돌할 것이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무력 충돌을 빚은 잉그램과 론도, 폴은 경기 도중 즉각 퇴장 명령을 받은데 이어 각각 출전 정지 징계까지 받게 됐다.

‘킹’ 르브론 제임스를 영입한 레이커스는 개막 2연패를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2명이 초반 추가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며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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